고흥 거금도 자동차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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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대교

고흥 거금도 연결 소록대교와 거금대교

고흥 거금도 전남 고흥반도에서 남서쪽으로 2km 남짓 떨어진 곳에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열 번째로 큰 섬입니다. 거금도는 금광이 있다는 이유로 이름이 지어졌지만, 실제로 금광은 없습니다. 낙타 모양을 하고 있는 거금도 구석구석에는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차를 타고 거금도에 가려면 소록도를 거쳐야 합니다. 거금대교는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다리이며, 소록대교는 고흥과 소록도를 잇는 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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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 동상

‘박치기 왕’ 김일기념체육관

고흥 거금도 일주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가면 10분도 되지 않아 김일 기념 체육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전설적인 프로레슬링 선수 “박치기왕” 김일을 기념하는 체육관입니다.


김일은 1929년 거금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고향을 특별히 사랑하였으며, 프로레슬러가 되기 전에는 국가 씨름대회를 쓸어 담아 받은 밥을 고향 주민들과 나누기도 했습니다.

  • 위치 :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중앙길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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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해변

한가롭게 쉬기 좋은 다양한 해변

고흥 거금도 익금해수욕장 곰솔 숲은 김일기념체육관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한 백사장으로 유명합니다. 물놀이 뿐만 아니라 갯바위에서 바다 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곰솔 숲은 바닷바람을 막아줘 한가롭게 쉬기 좋습니다.

오천 몽돌해변은 거금도에서 차로 10분 정도 더 가면 위치한 곳으로, 몽돌로 된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해변을 가득 채운 몽돌 중간 중간에는 누군가의 소원을 담은 돌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오천항에서 차를 타고 5분 정도 가면 팔각정이 위치합니다. 정자 입구에는 ‘소원동산’ 이라는 푯돌이 있으며,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청석포구 해변도 몽돌해변으로 뒤로는 구실잣밤나무와 팽나무, 후박나무가 섞인 방풍림이 있으며, 바다와 하늘 사이에 자그마한 섬들이 경계를 이룹니다. 청석포구 앞 바다 쪽으로 길쭉하게 튀어나온 방파제 끝에는 하얀 등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익금해수욕장 위치 : 전남 고흥군 금산면 익금해변길 32
  • 익금해수욕장 개장 : 7월 10일 ~ 8월 15일
  • 오천항 위치 : 전남 고흥군 금산면 오천리 산 102
  • 소원동산 위치 : 전남 고흥군 금산면 오천리 산 98-49
  • 오천몽돌해변 위치 : 전남 고흥군 금산면 오천리 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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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소록도

소록도는 거금도에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입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나병 환자 집단 거주지가 된 곳입니다. 1916년 식민지 조선에서 유일한 나병 전문 의원인 자혜 의원이 들어선 뒤, 일제는 나병 환자를 이곳에 수용을 했습니다.

1930년대 후반, 연 인원 6만 명이 넘는 나병 환자가 동원돼 조성된 소록도 중앙공원 곳곳에는 그 시절 아픔을 간직한 역사 기념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검시실에서는 망자 의사와 상관없이 무조건 시체를 해부하였으며, 감금실에서는 불법 감금과 강제 정관 수술을 자행했습니다.

나병 환자였던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 시비, 수십 년 동안 이역만리에서 헌신적으로 봉사 활동을 한 ‘소록도의 천사’ 마가렛과 마리안느 수녀 공덕비도 보입니다. 지금은 소록도의 아픈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 위치 :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해안길 65